유명한 국내 와이너리 중 1곳,

파주 산머루 와인 서충원 생산자님

경기 파주 감악산 아래, 청정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에 위치한 산머루 와이너리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품질 좋은 머루를 사용해서 와인을 만듭니다.

제철에 머루를 수확하고,

즙을 짜서 그 원액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진한 머루와인을 얼른 먹어보고 싶네요.

서충원 생산자의 정성이 담긴 와인을 보러 동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크통 숙성을 통해 부드럽고 깊은 향을 만들어내는 와인들!

오크통 뿐만 아니라 흙으로 빚은 옹기도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전통 장 항아리 형태였지만

입구 부분이 일반 항아리보다 훨씬 좁고, 코르크 마개로 단단히 마감이 되어있었습니다.

와이너리의 한쪽에는 오크통이,

반대편에는 옹기와 각종 와인들이 있는 모습이

서양의 와이너리와 한국의 술도가가 동시에 있는 모습 같았어요.

생산자님의 와인에 대한 열정과 설명을 들으면서

오크통에서 숙성된 머루와인과 옹기에서 숙성된 머루와인을 비교해서 마셔보았어요.

오크통 와인은 산도, 당도, 탄닌, 바디감이 모두 골고루 갖춰진 잘 숙성된 와인이었다면

옹기 숙성 머루와인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이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 약간의 산미가 느껴져서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고 시원했어요.

흔한 서양의 와인들과 비교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충원 농부는 독톡한 맛과 향을 가진 옹기 와인을 계속 생산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머루 와인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

많은 분들에게 머루 와인의 매력을 전하고자는 마음이 와닿는 순간이었답니다.

맛과 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머루드서,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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