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보쌈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쫀득쫀득한 돼지고기 수육과

마늘소스의 달큰하고 알싸한 맛!

사과와 양파에서 나온 자연의 단맛으로 익힌

수육이라 더 맛있답니다.

< 마늘보쌈 만들기 >

1.

먼저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된장 소스를 만들어 돼지고기를 숙성 시켜줄 거예요.

된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맛술 1 큰 술, 매실청 1 큰 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2.

된장 소스는 수육용 돼지고기에 고르게 펴 바르고,

20~30분간 냉장고에서 숙성해주세요.

3.

양파 1개와 사과 1/2개를 두껍게 썰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양파 → 사과 순으로 올려주세요.

4.

대파의 흰 부분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물 3-4 큰 술을 넣어주세요.

5.

월계수잎 2장과 통후추 1/3 큰 술 정도도 함께 넣어줍니다.

6.

그 위에 숙성해둔 고기를 올리고,

약불에서 약 1시간 정도 익혀주세요.

양파와 사과에서 나온 최소한의 물로 돼지고를 익히는

'저수분 보쌈' 방법이에요.

삶지 않고 찌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기의 육즙과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약 1시간이 지나면 젓가락이나 포크로 고기를 찔러보고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7.

수육이 익는 동안 마늘소스를 만들 차례에요.

소스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 4 큰 술을 넣어 마늘이 타지 않게 중약불에서 볶아주세요.

8.

입맛을 다시는 마늘향이 올라오면서 투명하게 변하면,

꿀 3 큰 술, 레몬즙 1 큰 술을 넣어 볶아주세요.

9.

다 익은 수육은 썰기 전에 한 김 식힌 후 썰어줘야

모양과 결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살짝 식힌 후 먹기 좋은 두께로 잘라주세요.

10.

그릇에 예쁘게 수육을 담고,

채 썬 깻잎과 보쌈 무김치를 올린 후,

마지막으로 만들어둔 마늘 소스를 취향껏 담아주세요.

돼지고기 위에 올리거나,

따로 찍어 먹는 걸 좋아하신다면 다른 접시에 담아 준비해주세요.

저수분 수육이라

돼지고기가 훨씬 쫀득쫀득해요.

물에서 푹- 삶아 익힌 돼지고기와는 식감 자체가 다르니

꼭 한 번 드셔보세요!